English/뒤집어 본 영문법

if절에 나오는 절대 상대 시제

JJun ™ 2006. 2. 28. 21:42

가정법 공식 - 사실 틀린 것도 아닌데 이렇게 제가 난리를 피우고 있을 까요?

공식을 보면서 우리가 갖는 생각 때문입니다.

공식만 외우면 시험 문제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작 중요한 문장의 전반적인 뜻은 보지도 않고 동사 개만 보고 답만 골라내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실제로 그런 답을 빨리 골라내는 사람이 영어를 하는 거라는 착각도 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할까?

시험 문제 풀려고 한다고 그러면 없습니다. 그러나 communication 이라는 언어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신 분이라면 이렇게 공식대로 맞추려고 하지 마세요. 아무리 끼워 맞춰봐야 나중에 다시 빠져 나오게 돼있거든요.

그래서 앞에서 if 하면서, if 동사 시제만 보고 공식에 맞춰서 "이건 현재 사실의 반대, 이건 과거 사실의 반대" 이렇게 하지 말라는 말을 겁니다. 그런 분들은 대개 "if절의 동사가 과거형이면 가정법 과거, 따라서 현재 사실의 반대" 이렇게 결론 내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원래 이렇게 하시는 분은 지금 따옴표 부분 다시 읽을 필요 없어요)

그러나, 세상에 단어 하나만 달랑 존재하는 아니고 단어가 들어간 문장이 존재하듯이, 문장도 문장 하나만 달랑 있는 아닙니다. 앞뒤로 다른 문장들과 어우러져 있는 하나의 문장입니다. 그래서 '문맥'이라는 중요합니다.

모든 문장에는 말하는 기준 시점이 있습니다. 언제 말을 하고 있느냐 입니다. 말하는 기준 시점이 과거인지, 현재인지를 빨리 알아야 합니다. 우리 책들은 문장을 설명하면서 '문맥 속에서의 문장'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문장 하나만 달랑 가지고 설명하기 때문에 아마도 점을 전달하지 못하는 같습니다.

지금까지 문장들은 말하는 시점이 가급적 문장 안에 나타나도록 했었거든요. 그러나 세상이 그렇게 여러분 편한 대로만 움직여주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문맥'이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시점'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영어를 스스로 하게 되면, 문장 하나만 놓고 하는 아닙니다. 글을 읽어도 말을 들어도 내가 말을 하거나 글을 써도, 모두 '여러 개의 문장'입니다. '문맥' 소홀히 하면 영어는 없습니다. 제가 자꾸 '교과서 영어' 아닌 '실전 영어'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지문 하나를 통해 확실히 이해를 하고 가겠습니다.

l        I missed my family, especially my mother, and I missed my other relatives, too. I wrote a lot of letters to my family, but still I couldn't fulfill the emptiness of my mind. I expected things would get better if I made new friends here, but it was not so easy.

가족이 보고 싶고.. 특히 엄마가.. 다른 가족들도 역시 보고 싶어 합니다. 편지 여러 썼지만.. 여전히 마음 속의 허전함은 메워지지 않아요. (, 계속 말하는 시점은 과거였죠. 다음 문장이 문제에요)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 했어요.. I expected things would get better.. 곳에서 친구를 사귀게 되면... if I made new friends here.. 그러나 그게 쉽지는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문제의 문장은 I expected things would get better if I made new friends here입니다.

if절에 과거 동사가 왔다고 무조건 '가정법 과거, 현재 사실의 반대' 아니라고 했습니다. 현재 사실의 반대가 되려면 말하는 시점이 현재일 if절에 과거 동사가 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앞에 문장이 계속 현재시제로 나왔든지, 아니면 if I made new friends here now처럼 현재임을 보여주는 부사 now 있든지, 어떤 경우든지 말하는 시점이 현재인 상태에서 과거 동사가 와야 사실의 반대 가정법이 되는 겁니다.

그러나 문장에서는 과거 상황을 말하면서 if 시제에 과거가 왔습니다 (expected 눈에 들어와야 합니다!). 이럴 경우는 단순 추측이지 사실의 반대가 아닙니다. 그냥 순수한 의미의 "~한다면" 입니다.

부분은 문장의 올바른 의미 파악과 관련 있으므로 조금만 들어가 보기로 하겠습니다.

'완료형을 과거시제 대신 사용'하는 애기를 하면서 절대, 상대 시제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기억이 나는 분을 위해 밑에서 다시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아는 분은 건너 뛰세요^^)

l        He said that he was happy.

문장의 동사는 said was 어느 걸까요? said입니다 (이런 said 문장의 전달동사라고 하죠. 우리는 그냥 쉽게 엄마동사라고 했습니다). was that절의 동사일 뿐이죠. that절은 문장 전체로 봐서는 said 목적어고요.

그럼 he was happy 보세요. 문장의 시제가 뭐죠? was니까 과거시제입니다. ! he was happy 과거시제라고 때는 절대 시제입니다. 다른 것과는 상관없이 he was happy 놓고 때는 과거시제입니다. 그러나 He said that 이라는 문장 안으로 들어오면 어떨까요? said 문장의 동사입니다. 사람이 말하는 시점이 과거였습니다. 과거라는 기준 시점에서 봤을 he was happy 과거시제가 아니라 현재시제가 되어 버립니다. he was happy 현재시제라고 말할 때는 상대 시제가 적용됐다고 보세요.

영문법에 나오는 시제 얘기는 앞에 전달 동사가 오면 달라집니다. '전달 동사와 같은 경우는 현재시제고, 전달 동사보다 과거일 경우는 과거시제'입니다.

l        I expected things would get better if I made new friends here.

문장의 '시점' 결정하는 단어는 expected. 뒤에 나오는 would, made 보기에는 과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expected 같은 상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단순 추측.'

지문 하나 보세요.

l        Women believed if they got an advanced degree in business and worked hard they could become top managers of the company.

이제 아시겠죠?

사실의 반대 가정법 문장이 아닙니다. 문법 문제를 풀기 위해 이런 물어 보는 아닙니다. 문장을 똑바로 읽기 위해서입니다.

사실의 반대 가정법에서 말하는, 아니 영어의 시제와 관련된 말이 나오는 경우 대부분은 상대 시제의 개념입니다. 그러나 이걸 모르기 때문에 영어의 시제가 그렇게 헷갈리는 겁니다. 문장은 기준 시점이 과거(believed)입니다. 따라서 if절의 동사는 시제가 과거로 하나씩 옮겨간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사실의 반대를 말하는 문장이 아니라는 거죠. 문장은 '사실의 반대' 말하는 가정법이 아니라 그냥 단순추측에 해당하는 문장이에요.

과거(believed) 쓰면서 과거 동사(got, could) 썼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시제의 원칙을 따르고 있죠? 단순추측의 직설법 문장입니다. "자신들이 경영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따고 열심히 일하면 회사의 최고 자리에 오를 수도 있을 "이라고 단순히 말하는 겁니다.

문장을 보고 일단 제일 먼저 것은 '시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단 문장이 쓰여진 시점이 어딘가를 알아야 다음이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지문에 있는 if절이 현재 시점으로 내려오던 지문에 나왔다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l        If they got an advanced degree in business and worked hard they could become top managers of the company.

현재가 말하는 시점인데 위와 같이 got, worked, could 동사가 과거형이 온다는 실제로는 없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남녀 차별이 심한 사회라서 여자가 석박사 학위를 없다거나, 밖에 나가서 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되겠죠. 따라서 회사 최고 자리에는 올라갈 겁니다.

사실의 반대 가정법일 때와 단순추측 직설법일 의미가 완전히 다른 아시겠죠?

바로 여기에 문법의 목적이 있는 겁니다. 단순히 공식에 맞춰서 썼냐 썼냐를 시험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장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것이 문법의 목적입니다.

문법 규칙을 공식처럼 달달 외우는 우리의 목적은 아닙니다. 당장은 건진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떠나버리게 돼있습니다. 아는 규칙을 문장에 적용해서 이해하는 것이 문법을 배우는 목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제로 영어 문장을 접하는 것이 필수라 있습니다.

면허증만 있으면 합니까? 차를 끌고 나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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