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현재 시제 III

['(개정판) 뒤집어본 영문법' 원고 / 2006년 3월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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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나 맹세

약속이나 맹세를 항상 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오히려 더 못 믿을 사람이겠죠. ^^

그러나, 항상 하는 게 아닌 약속이나 맹세의 경우, 단순현재 시제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대표적인 동사로는 promise나 swear.

옛날에 I swear ~~~~ 하고 나오는 노래 있던 기억날 겁니다.

l        I promise never to lie again. 다신 거짓말 안 한다고 약속할게.

l        I swear that I will never walk away from you again. 당신을 또 떠나는 일은 절대 없을 거야. 맹세할게.

진행형으로 나오지 않고 단순 시제로 나오는 동사들

이런 동사들은 "동작" 보다는 "상태"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단어에요.

근데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이해가 됩니다. 단순현재는 "늘, 항상 그렇다"는 "상태"의 개념이고, 현재진행 표현은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동작"의 개념이니까요.

대표적인 동사로는 - like, love, think, understand, want, hear, see, seem, own 등.

우리 말로는 '난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어."라고 할 수 있지만, 영어로는 I'm liking him very much. 가 아니라 그냥 I like him very much.

이 얘기는 조금 후에 현재진행 얘기를 할 때 자세히 할게요.

"어~ 햄버거 광고에 보면 I'm loving it. 이라고 나오는데" - 혹시 이 생각하시는 분?

멋있습니다. 역시 기다리세요. 조금 후에 나옵니다.

"뭘.. 다 뒤에 한다고 그러냐?" -- 이렇게 너무 화내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