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현재로 표현하는 미래
'단순현재 시제'만 가지고 '미래' 의미를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에서 잠깐 나왔죠? 그러나 항상 그런 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여긴 일정한 룰이 있거든요.
일단 문장 보세요.
l The exhibition opens on November 1. 전시회는 11월 1일 시작한다
l
His train arrives at
학교 때 '왕래발착동사, 가고 오고 떠나고 도착하는 뜻의 동사'라고 배웠던 바로 그 내용입니다.
근데요.. 이 기회에 조금 더 넓게 알고 가세요. - "공식적인 일정이나 시간표 상에 나와있는 미래 표현"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말 번역에서도 굳이 현재와 미래 간의 차이는 느껴지지 않죠? 그럼 이런 걱정이 들 수도 있을 거에요.
"아니, 그럼 동사만 보고 현재 얘기인지 앞으로 미래 얘긴지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야?"
항상 잊어서는 안 되는 게 바로 '문맥'.
한 문장
속에서의
문맥이
있고, 앞뒤
문장들과
어우러졌을
때
나오는
문맥이
있습니다. 위
문장에서는 November 1 나
지금은 문법 설명이니까 주로 문장 하나만 소개하지만, 뒤에 나오는 '독해 연습'에서 '문맥의 힘'을 느껴보세요.
중요한 건 "왕래발착 동사 등이 오면 현재 시제가 미래를 대신한다" 같은 문법 사항을 외우는 게 아닙니다. 이런 문장을 여러 번 보면서 자연스럽게 느끼고 쓰는 게 중요합니다. (사실 문법 지식 없어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람들이 더 무서운 게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