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ed bag/유용한 지식들...

잘못된 자동차 상식

JJun ™ 2006. 2. 18. 00:04

잘못된 자동차 상식은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운행중 위험을 불러오기도 한다..

1.추운 날엔 워밍업을 길게 해줄수록 좋고, 시간을 단축하려면 가속페달을 밟으면 된다?
   필요이상의 공회전은 연료만 낭비하고 배기가스만 배출한다.

   겨울철 2분, 여름엔 1분정도면 충분하다. 또 고속공회전은 엔진에 무리를 줘 차량수명을 단축시킨다.

2.고갯길을 내려갈 때 기어를 중립에 놓거나 시동을 끄면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대형사고를 낳을 수 있는 위험 천만한 일이다.

  전자제어장치 등이 작동하지 않아 핸들조작이나 브레이크 작동이 안되기 때문이다.

3.새 차를 구입한 직후엔 고속주행해 엔진을 길들여야 한다?
  새 차는 실린더 안쪽 벽면과 트랜스미션 등에 아주 미세한 입자들이 남아있어 1천㎞ 주행까지는 고속주행을 삼가야 한다.

4.새차 구입 뒤 코팅광택을 하면 차량수명이 오래간다?
  광택은 날지 모르나, 사람의 피부를 벗기는 것과 같이 차량의 수명을 단축한다.

  새차엔 세차 뒤 왁스칠이 가장 좋은 유지법이다.

5.겨울철엔 오버히트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오버히트는 기온이 높을 때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냉각수가 들어있지 않을 경우나 농도가 낮을 때, 또 엔진내부가 동결돼 냉각수가 순환하지 않을 때도 오버히트 현상이 일어난다.

6.주차 때 항상 핸드 브레이크를 해놓는게 안전하다?
 수동변속기를 단 차량엔 맞는 말이다. 그러나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기어가 풀릴 염려가 없고,

 특히 겨울철에는 브레이크 드럼과 패 드가 얼어붙을 수 있어 언덕길 주차가 아니면 핸드 브레이크는 쓰지 않는 게 좋다.

7.운행하지 않을수록 차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도 적당한 운동은 필수적이다. 차량을 오랫동안 세워 두면 잔 고장을 일으키기 쉽다.

  장기간 차량을 세워놓아야 할 때는 주1회 이상 시동을 걸어 워밍업을 시켜주는 게 좋다.

8.지프형 승용차엔 파이프로 된 범퍼를 추가 장착하는 게 좋다?
  보기엔 좋을지 모르지만 충돌시 범퍼가 충격 완충작용을 하지 않아 범퍼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무게가 30∼50㎏에 이르러 차량연비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9.코너링 도중에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노면이 미끄러운 곳에는 금물이다. 겨울철엔 코너에 진입하기 전에 속도를 줄이는 감속주행이 더욱 긴요하다.

10.출발은 언제나 1단으로 한다?
  눈 쌓인 평지나 언덕길에선 1단에서 출발하는 게 더 어렵다.

  이 때는 2단이나 3단으로 출발하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겨울철 워밍업은 5분이상 해야한다

냉각수  온도계기 바늘이 조금이라도 움직이기 시작하면 워밍업은 이미 끝난 셈이므로
바로 출발하면  된다. 보통 아무리 추워도 5분정도면 된다.
지나친 워밍업은  기름만 낭비다.

 

 ◇새차는 처음에 고속으로 밟아줘야 길이 든다

새차의  경우 최초 2,000㎞까지는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과속, 급가속, 급제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고속으로 밟으면 오히려 엔진, 변속기, 섀시 등 주요 부품에 무리를
줘 차가 쉽게  노화된다.

 

◇내리막 길에서 시동을 끄고 운전하면  연료가 절약된다

브레이크는 엔진의 진공을 이용한 배력장치의 힘으로 제동력이 생긴다.  따라서 시동을
끄면 엔진에 진공이 안 생기고  배력장치도 작동되지 않아 브레이크 기능이 떨어지므로
매우  위험하다.

 

◇LPG차 개조는 아무나 가능하다

일반 휘발유 엔진의 승용차를  LPG연료차량으로 개조할 수 있는 대상은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차량,  관용차량,렌터카에 한한다. 개조시에도 시청이나 구청에서 허가를
얻어  1, 2급 자동차 정비 공업사에서 해야한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와
자동차검사소의 안전검사를 거쳐 LPG,  가솔린 겸용차량으로 자동차등록증에
기록해야  한다.

 

 ◇고속기계 세차는 편해서 좋다

딱딱한 털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차체에 닿는 기계 세차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차체에 상처가  생긴다. 몇번 반복되면 차 표면의 작은 상처에 물때나
왁스찌꺼기가 붙어 차 색상이 변하고 광택도 잃게 된다.

 

◇위험한 자동차 액세서리

핸들에 부착하는 작은  공모양의 손잡이는 충돌 사고시 운전자의 가슴부위가 핸들에
닿아 매우 위험하다. 돗자리나 양털시트 등을 운전석에 까는 것도 위험하다. 몸이 쉽게
 미끄러져 운전자의 무릎부분이 시동키 부분에 끼여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코너링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코너링때 타이어가 슬립하기 시작하면 브레이크를 절대 밟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들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어처구니 없이 슬립하는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보다
격하게 꺽고 악셀레이터를 밟아 빠져 나오려는 시도를 하곤 한다.    운좋게 타이어가
적절한 시기에 슬립을 멈추고, 운전자도 유효적절한 카운터 스티어링으로 난관을  해쳐
나갔다면 다행이지만, 흔히 과도한 핸들링으로 도로밖으로 나가 떨어지는 위험을
겪게 된다.  이런것은 모두 '코너링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위험하다'는 잘못된 지식을
신봉한 결과이다.
브레이크와 악셀러레이터는 차를 감속 가속을 하는 역할 외에도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의 무게는 앞으로 쏠리게 되고, 반대로 악셀러레이터
를 밟으면 무게는 뒤로 쏠리게  된다.   실제로 전륜구동 승용차가 코너에서 슬립하는
경우는 대부분 앞바퀴가 미끄러져 일어납니다. 결국 코너를 원하는 각도에 못 미치게
도는 '언더 스티어링'현상이 일어나게된다.
이때, 악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앞바퀴가 가벼워져 '언더스티어링'은 더욱 과도해진다.  
반대로 브레이크를 밟으면 앞바퀴에 무게가 쏠리면서 미끄러지는 타이어를 눌러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도 미끄러지는 물체를 위에서 강한 힘으로 누르면 세울 수
있겠지요? 결과적으로 미끄러지는 타이어도 브레이크로 세울 수 있다.   ABS가 없는
브레이크를 과도하게 밟는다면 타이어가 LOCK되어 차는 조종성을 잃게 되는것이
사실이나, 적절한 브레이킹은 슬립되는 타이어를 멈추도록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