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자원을 확인하자
자신의 컴퓨터에 현재 남아있는 리소스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려면,
다음의 두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1.
[제어판-시스템-성능] : 제어판의 시스템을 더블클릭해서 시스템 등록정보 창을 열고, 아래 [그림]과 같이 '성능' 탭을 누르면 됩니다. 이
곳에는, 장착된 메모리와 fat 종류, 그리고 호환성 모드를 사용하는지의 여부를 알려줍니다. (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내컴퓨터]를 누르고,
등록정보를 선택해도, '시스템 등록정보' 창이 뜹니다.
2.
두 번째 방법은, 내 컴퓨터를 더블클릭하고 탐색기 창의 메뉴에서 [도움말-윈도우98 정보]를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이곳에는 장착된 램이 kb 단위로 나오게 되기 때문에 위 1번의 경우와 약간의 차이가 납니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윈도우를 부팅한 경우, 이 리소스 값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왜 100%가 안 나오냐 구요? 하하.. 윈도우가 이미 떴잖아요. 이거 띄우느라 고생했을 텐데..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 더 많은 프로그램들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자, 그럼 이제 리소스가 이렇게 낮아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윈도우에서
시스템 리소스가 부족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탕화면의 아이콘이나 폴더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깨져서 나타나거나 군데 군데 겹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2.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글꼴이 깨지거나, 텍스트를 나타내지 못하고 테두리만 나오게 됩니다.
3.
창의 크기를 줄이거나, 창을 이동할 때, 윈도우 자체가 한참동안 중지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4.
아무 이유없이 푸른 바탕에 '시스템 리소스가 부족하다'거나, 힙(heap)에 관련된 에러 메세지가 뜹니다
5.
작업 표시줄이나 도구모음이 없어집니다.
6.
통신 중에는 통신 속도가 갑자기 떨어집니다.
7.
실행한 프로그램이 아무리 기다려도 실행되지 않고 기존에 열린 프로그램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리소스
부족 해결 방법 1 (그래픽 관련 1)
그렇다면, 리소스 부족을 하나씩 해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전에 설명드렸듯이 윈도우는 gui(graphic user interface) 체제의 운영체제입니다. 즉, 예전의 도스(dos)
와 같이 캄캄한 화면에 글씨만 가지고 컴퓨터를 움직이는 텍스트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모두 그림으로 표시되는 그래픽 체제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그림을 표시하는데 엄청난 힘을 쏟아 붓게 됩니다. 따라서 리소스 부족의 원인 중에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그래픽 환경에 관한 문제
입니다.
1.
액티브 데스크탑을 없애자.
물론, 윈도우98의 새로운 기능인 액티브 데스크탑을 없애자고 하면 발끈 화부터 내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우쒸~
그럼 윈도우98을 왜 깔았어여 !!"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액티브 데스크탑을 사용할 환경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부장님 이상 분들이야, 최신 시스템에 여기저기 증권정보니 하는 실시간 정보제공 기술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쩝~ 필요할
때만 사용하시는게 현명하겠죠?
2.
'죽이는 배경화면'..... no, no, no !!
음.. 여기까지 얘기하면 " 아예 집어치워라~~" 라고 하는 분들까지 계시겠군요. 하지만 위에서 구구절절 설명드렸듯이
윈도우에서 그나마 부족한 리소스를 아껴서 사용하려면 이 정도 희생을 감수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바탕화면으로 설정한 그림 파일도, jpg나
bmp 파일의 경우 엄청난 용량을 잡아먹으며, 리소스를 축내는 주범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세요.. 얼마나 단순합니까? 패션에는 미니멀리즘이라는
사조가 있습니다. 심플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의 경지를 말하죠.. 느껴 지시나요? 윈도우의
미니멀리즘.....
3.
바탕화면 마저... 민둥산으로...
이제는
제가 할 말이 없어져 버리는군요. 하지만 사실인걸 어떡합니까? 바탕화면에 등록된 바로가기 아이콘도 하나 하나가
리소스를 갉아 먹습니다. 그러면 " 아예 프로그램을 깔지 말지!!" 라고 말씀하실 분들이 계시겠군요.. 잠깐만, 조금만 더 들어보세요. 꼭 그럴
필요는 없구요, 바탕화면의 큼지막한 아이콘 대신, 시작프로그램안에 들어가 있기만 하면 됩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많으면, 부팅시간도 오래걸리고, 복잡하기만 합니다. 아이콘들과 마지막 인사를 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음. .결정하셨다구요? 그럼 시작메뉴로 바탕화면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몽땅 집어넣어 버리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아래
그림과 같이 [작업표시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등록정보'를 선택합니다. 이제 오른쪽 그림과 같이 '작업 표시줄 등록정보' 창에서
[시작 메뉴 프로그램-고급]을 선택합니다.
이제, 탐색기가 뜰겁니다. 왼쪽의 트리구조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새로만들기-폴더]로 임의의 폴더를 만들어 놓고,
이름을 나름대로 정하세요. 그럼 저는 '자주씀다'라는 폴더로 정하겠습니다. 이제 이 폴더를 마우스로 클릭해서 열어놓고, 오른쪽의 빈 공간에
아이콘을 마구 집어 넣으세요.. 마우스로 끌고 가서 던져놓기만 하면 됩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면 아래 오른쪽 그림과 같이 시작메뉴속에 얌전히
들어가 있는 아이콘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헤헤.. 죄책감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컴퓨터에게 당했던 때를
생각하세요...
리소스
부족 해결 방법 2 (그래픽 관련 2)
음.. 이제 지난 시간에 이어서 계속 리소스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비록 윈도우는 초라해져가더라도,
자긍심을 잃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윈도우가 초라해짐으로써 사용자의 업무효율이 높아진다면 좋은 일이
아닙니까?
4.
바탕화면 테마... 어떡하죠 ? 없애야겠는데...
흑흑.. 저두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게 아니라고요.. 바탕화면 테마가 얼마나 리소스를 많이 먹는데요.. 이거 꼭 없애야 집나간
리소스 돌아옵니다. 윈도우 설치시에 바탕화면 테마를 설치했다면, [제어판-바탕화면 테마]에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아니면, 대략 30메가나 되는
바탕화면 테마 파일 자체를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윈도우 설치 cd를 넣고, [소프트웨어 추가/삭제]로 들어가면, 아래 오른쪽 그림과 같이 바탕
화면 테마에 체크 표시를 지울 수 있습니다. 빨간색 글씨로 30메가 정도가 확보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주는군요. 이제 '확인'을 눌러서 이제는
필요없어진 바탕화면 테마와 관계된 파일을 모두 지워줍니다. 안녕~~
5.
디스플레이 색상... 트루 or 라이즈 ?
그래픽에
목숨 거신 분들이라면, 물론 트루컬러(24비트)를 사용하실 겁니다. 최근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워낙 좋아지고,
대형 모니터 가격도 많이 내려서 정말 삐까번쩍한 시스템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하긴 겜방만 가도 엄청나니 뭐~) 하지만, 우리는
현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 책상에 놓인 컴퓨터.. 분노의 눈길을 거두고 자상한 눈빛으로 '내 컴퓨터'를 바라보세요.. 자, 이제 색상수를 낮춰
주세요.. 하이컬러(16비트)만 되도 일반 유저들이 사용하는데 지장이 전혀 없습니다. 정말 그래픽을 희생해서라도, 속도와 리소스를 올리고
싶다면, 256으로 설정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할 때만, 하이컬러나 그 이상의 컬러를 사용하시면
되니까요.
6.
디스플레이 화면 설정
이제, 세부적인 것들만 남았군요. 이런건.. 그냥 없애도 별 상관 없겠죠? 사소한 것 같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안티알리어싱 등은
리소스를 만만치 않게 잡아 먹습니다. 꼭 없애 주셔야 합니다.
1.
큰 아이콘 사용 : 머리 큰 아이콘 좋아하세여? 싫으면.. 체크하지 마세요.
2.
가능한 색을 모두 사용하여 아이콘 표시 : 화장빨을 세우자는 얘깁니다. '속지 말자 화장빨, 다시보자
조명빨~'
3.
창, 메뉴, 목록에서 애니메이션 사용 : 이건 중요합니다. 애니메이션은 리소스를 무척 많이 잡아먹습니다. 반드시 체크 표시를
지워주세요.
4.
화면 글꼴의 가장자리 다듬기 : 바탕화면이 256컬러로 설정되어 있다면, 아예 사용도 할 수 없습니다. 안티알리어싱(가상자리를 사포로 문지른 것
처럼 말끔하게 해주는 기법)효과를 볼 수 있지만, 역시 리소스를 잡아 먹습니다.
5.
창을 끌어 이동하는 동안 내용 표시 : 잔인한 컴퓨터군요.. 인질을 질질 끌고 가듯 고문장면을 보여준다는 얘기입니다. 창의 잔상이 남아서 멋있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이 기능은 리소스를 엄청나게 잡아먹습니다...반드시 없애 주세요.
휴~ 이제, 그래픽과 관련된 사항은 대충 살펴본 것 같습니다. 이제, 다른 요소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리소스
부족 해결 방법 3 (기타 문제 해결)
그래픽에
관련된 사항을 해결했다면, 이제 다른 문제들을 사냥하러 나가 보겠습니다. 윈도우 문제 사냥꾼... 멋있는
호칭입니다. 준비되셨나여? 제가 선두를 맞죠, 엄호하면서 저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헤헤~ (어제 영화를 넘 재미있게
봐서...)
1.
윈도우 사운드 효과 사냥
얼마전에
저는 수 십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바로,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 주연의 영화 'you've got mail'
이라는 영화가 상영되었을 무렵이었죠. 모두들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쓰는데, 왜 나는 편지가 도착하면, 편지가 도착했다는 그림이나 소리/음악이
나오지 않냐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영화에서 처럼 우체통이 뜨면서 말을 해주는 유틸리티가 따로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웃룩 익스프레스에서도
기본적으로 소리 정도는 제공을 합니다.
문제는
시스템 리소스가 별로 많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사운드 효과를 많이 사용하면, 리소스를 그 만큼 잡아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윈도우에서 효과음으로 이용하는 파일은 .wav 파일인데,
wav 파일은 음질이 깨끗한 반면 용량이 매우큽니다. 간단한 새 소리를 내기 위해서도, 수백kb를 사용합니다. 이런건... 우리같은
프로 사냥꾼에게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상입니다.
사운드를
없애려면, [시작-설정-제어판-사운드]를 더블클릭합니다. 왼쪽의 그림과 같이 [사운드 구성표]에서 '사운드
없음'을 선택하면 위에있는 '상황'이라는 창에 사운드 표시가 모두 없어질 겁니다. 이제 윈도우는 벙어리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웬지 찝찝한
기분이 든다면, 오른쪽 그림을 보세요. 굳이 몇개의 사운드 효과는 살려두고 싶다면, '상황'창에서 살려둘 상황을 선택하고, 그림과 같이
[사운드]항목에서 효과음을 찾아줍니다. 오른쪽 가운데 [미리듣기]에서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미리 들어볼 수 있으니까, 적당한 것으로 하나 해
두면 되겠군요.
2.
램상주 프로그램 제거
램상주
프로그램.. 이름도 거창합니다. 아마 한 번쯤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용어죠. 글자 그대로 램이라는 소중한 공간에
상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램 자체는 컴퓨터의 물리적인 자원, 그것도 아주 중요한, 이기 때문에 항상 깨끗하고 여유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여기에 겁도 없이 자리를 잡은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보통은 윈도우 실행시 올라와 종료할 때까지 죽치고 않아 있는 놈들이 대부분인데, 이 램 상주
프로그램은 리소스 부족을 야기시키기도 하지만, 다른 문제도 많이 일으키는 주범으로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램상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카데믹 광장->윈도사 메모] 의 ' 램 상주 프로그램을 제거하자' 를
참조하세요)
3.
프로그램을 유심히 살피자
가령, 포토샵을 실행시키고, 리소스를 살펴보니, 약 15%의 리소스를 갉아 먹었다구 해 보죠. 작업이 끝나고, 포토샵을
죽였는데... 웬걸.. 리소스가 채 몇%도 돌아오지 않는 겁니다. 음.. 무슨 이유일까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프로그램을 실행후 종료하더라도 원래 사용한 리소스를 고스란이 반환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는 인정을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폭이 너무 크다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이 놈을 관찰해 보세요. 물론 다시 설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은, 몇가지 프로그램을 실행중일때, 특정 프로그램이 항상 다운이 된다면, 이 프로그램을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한창 일할
프로그램이 명예스럽게 '제대'하면서, 리소스를 반환하지 못하고 '탈영'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해당 프로그램이 사용하려고 잔뜩
쌓아두었던 리소스는 컴퓨터에 남아서 리소스 부족을 야기합니다.
재설치등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4.
리소스를 적게 먹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자
가장 소극적인 대처방법이 되겠군요. 하지만, 꼭 전문적인 작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필요한 기능만을 100% 활용하는 알짜배기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가령 예를들어, 포토샵이나 3d 관련 그래픽 프로그램은 모두 엄청나게 많은 리소스를 잡아 먹습니다. 굳이 전문적인 작업이 아니라면, 페인트샵 프로 정도로도 웬만한 작업을 훌륭히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IT_etc > 유용한 전산 지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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