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트리 백업 및 복구

사용자가 일일이 파일 속성을 변경하고 복사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레지스트리를 백업해 복구해 주는 기능이 윈도 98에 추가되었다. 레지스트리 검사기라는 프로그램이 이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도스 모드에서는 scanreg.exe, 윈도 모드에서는 scanregw.exe를 사용한다.
레지스트리 검사기는 기본적으로 레지스트리를 검사해서 복구해 주는 기능과 함께 현재 레지스트리 파일에 대한 백업 및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① 작업 표시줄에서 '시작' → '실행' 버튼을 누른 뒤 입력창에 'scanregw'라고 입력한다. 만일 파일이 없다고 나온다면 c:\windows\scanregw처럼 윈도 폴더의 경로명까지 정확하게 적어준다. 만일 레지스트리 검사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백업을 하려면 'scanreg /backup'이라고 입력한다.

② 이제 레지스트리 검사기가 실행되면서 레지스트리에 오류가 있는지 검색하고, 문제가 없다면 화면에서처럼 오류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백업을 수행할 것인지를 물어온다. '예' 버튼을 클릭 한다.

③ 파일 백업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잠시 후 백업이 종료되었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이렇게 백업된 레지스트리 파일은 윈도 폴더 아래 있는 sysbckup이란 폴더에 저장된다. 폴더 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윈도 시스템 파일들과 함께 rb000.cab, rb002.cab, ...rb004.cab과 같은 파일이 들어있다.
바로 이 파일들이 레지스트리를 백업해 저장한 것이며, cab 파일은 윈도에서 사용하는 압축형식(cabinet)으로 이 안에는 system.dat, user.dat, system.ini, win.ini가 저장되어 있다. 참고로 윈도 98에서는 확장명이 da0였던 레지스트리 파일의 백업 파일은 만들지 않는다.

레지스트리 복구하기
먼저 도스 모드로 부팅한 후 도스 프롬프트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c:\>scanreg /restore
이렇게 하면 레지스트리 검사기가 실행된 후 화면에는 저장된 레지스트리 파일의 목록이 나타난다. 화면 맨 위에 있는 파일이 가장 최근에 백업한 레지스트리 파일로 여기서 원하는 파일을 선택한 후 엔터키를 누른다. 이제 레지스트리 검사기가 레지스트리 파일을 복구하고 성공하면 다시 윈도를 재시동한다. 만일 실패하게되면 실패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도스 모드로 나가게 된다. 이런 경우는 앞에서처럼 레지스트리 복구를 실행시켜 다른 레지스트리 파일을 선택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윈도에서 도스모드로 부팅할 경우 한글 레지스트리 검사기가 실행되는데 시스템에 따라 간혹 복구되지 않고 다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완전히 시스템을 재시작 하면서 키를 눌러 'command prompt only' 모드로 부팅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