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ed bag/기타....잡동사니들...

[펌_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0.21] 리더, 무대와 발코니를 오가야

JJun ™ 2008. 10. 23. 00:18

리더, 무대와 발코니를 오가야....  
 

리더십은 활동적이면서도 반성적이다. 리드를 하는 사람은 참여하는 행위와 관찰하는 행위

사이를 오고가야 한다. 월트 위트만은 그것을 "경기장 안과 밖을 모두 오가는 것"이라고

묘사했다. 가령 매직 존슨이 그의 농구팀을 위대하게 리드할 수 있었던 것은 코트에서

농구를 거칠게 할 줄 아는 능력과 동시에 코트 밖에서 게임 전체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이었다.


로널드 하이페츠의 '리더십 수업' 중에서 (더난, 373p)

 

 

-------------------------------------------------------------------------

 


리더는 '무대'와 '발코니'를 오가며 조직을 이끌어야 합니다. 무대에 올라가 음악에 맞춰

단원들과 춤을 추어야 하고, 또 그 무대 밖 객석의 발코니에 올라가 전체를 살펴야 합니다.

리더는 '코트 안'과 '코트 밖'을 오가야 합니다. 코트 안에서 땅을 딛고 동료들의 땀냄새를

느끼며 뛰어야하고, 동시에 코트 밖에 나와 게임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이렇듯 리더는 현실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그 현실을 '관찰'해야하는 쉽지 않은 덕목을

갖춰야 합니다. 리더가 객석 발코니의 안락한 의자에 앉아 관람만 해서는 '현실'을

알기 어려워집니다. 현장을 주관적으로 느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무대를 벗어나지 않고 무대위에서 직접 춤만 추어서는 전체를 조망할 수 없습니다.

과도하게 흥분하기 쉬워져서 일을 그르칠 가능성도 높아지지요.

'무대'와 '발코니'를 오가며 현실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리더...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