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은 개인용PC의 운용체제의 대표격인 윈도우98과 리눅스 그리고 서버 운영체제로써의 윈도우 NT를 비교해 봄으로써 독자들이 리눅스에 대한 개념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 윈도우 95/98 vs. 리눅스
지금까지 리눅스 공동체는 윈도우 시스템보다 리눅스가 우세하다는 확신이 있었지만 그것을 증명할 만한 자료를 확보하는 일은 어려웠습니다. 운영체계 선택시에는 성능 뿐 아니라 비용, 신뢰성, 가용성 , 확장성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리눅스를 사용할 때 윈도우체계를 알고 있다면 리눅스를 더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리눅스에도 윈도우95 / 98처럼 윈도우 중심의 GUI(Graphic User Interface) 환경이 제공됩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생긴 것 만큼 화면구성이나 기능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는아무래도 텍스트방식이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윈도우즈가 더 쉽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초기 리눅스의 X윈도우는 지금보다 어려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면 리눅스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기능들을 자기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리눅스나 윈도우즈 95 / 98이나 구성은 비슷하지만 하나는 공개이고 다른 하나는 비공개라는 점이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의 X윈도우와 윈도우즈 95 / 98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리눅스의 X윈도우는 독립적인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95 / 98이 처음부터 GUI환경으로 설정되어 있고 사용자는 배경화면이나, 글꼴 등을 바꾸는게 전부인데 반해 리눅스는 Afterstep, Enlightenment, KDE(K Desktop Environment), GNOM(GNU Network Object Model Environment), Windowmaker등 여러가지 윈도우 관리자를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임의대로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리눅스를 이용하면 윈도우즈가 할 수 있는 일들 뿐 아니라 그외의 여러가지 일들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개용 프로그램들을 이용해서입니다. 또한 리눅스는 X매니저 같은 프로그램으로 원격지에서도 X윈도우 화면을 띄울 수 있습니다.
최근에 MS사에서는 윈도우2000이라는 야심작을 발표했습니다. 윈도우2000은 썬이 주도해온 유닉스 시장을 목표로 하고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이 제품은 CPU가 8개 까지 지원되고 메모리가 8GB까지 확장 가능하며 이 제품의 등장으로 앞으로 유닉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MS사는 윈도우2000업그레이드 행사 등을 통해 윈도우2000의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러한 윈도우2000의 등장에 리눅스 업계도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윈도우2000은 사용자와 기업의 전산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되며, 무엇보다 디렉터리 서비스가 내부에 포함되어 있는 등 다양한 부가기능 서비스를 갖추었고, 성능이나 용량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 쪽에서는 윈도우2000이 유닉스와 경쟁가능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하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여전히 윈도우2000에 대해 신뢰하지 못한다는 반응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 윈도우 NT vs 리눅스
Microsoft사가 세계 서버시장을 장악할 야심을 키우며 만든 프로그램이 NT입니다. NT는 다른 윈도우즈들에 비해 확실히 개선된 보안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네트워크 보안체계도 잘되어 있습니다.그러나 NTFS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보안에 다소 문제가 있습니다. 이와는 반면 리눅스는 다중 사용자 체제이므로 root로 로그인하지 않으면 모든 사용자는 보호모드에서 작동하므로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또한 리눅스는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직면하게 될 경우에 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 됩니다. 소스가 널리 공개,배포되어 있으면 어떠한 문제점이든 발견되는 즉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NT와 리눅스의 성능을 비교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가격면에서 거의 무료나 다름없는 리눅스에 비해 윈도우즈NT는 $800이상을 들여야만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최소 4MB의 램과 40MB의 하드디스크 스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386시스템이면 리눅스의 설치는 가능하지만 NT의 경우 16MB이상의 램과 110MB의 하드디스크 스페이스를 가진 486이상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 밖에도 리눅스가 잘 알려졌듯이 안정적인 프로그램인 반면에 NT는 적은 메모리와 라이브러리 충돌로 시스템 다운을 야기시킵니다. 버그가 발견되면 리눅스는 적어도 하루 안에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반면에 NT는 6개월에서 12개월이 지나야 Service Patch가 나옵니다. 물론 리눅스에서도 인터페이스와 한글지원에 관한 문제 등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윈도우 NT가 기업환경에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이유는 정보 기술과는 관련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기술적인 관점으로 볼 때, 윈도 NT 는 어떤 유닉스 운영체제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리눅스
90년대 초반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래로 리눅스는 눈부신 성장 및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이제는 국내의 리눅스 관련 기업들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으며 데스크탑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Linus Torvalds의 "앞으로 Linux 커널에 큰 변화는 없다"는 말처럼 리눅스는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Linux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나갈 시대가 온 것입니다.
리눅스 배포판들
리눅스는 공개소프트웨어로 제공되므로 어떤 한 기관이 Version Up 이나 Linux Software의 배포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GPL에 있는 제한들이 준수되는 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리눅스를 사용하거나 배포하는 것에 제재를 받지 않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많은 리눅스 배포판이 있으며, 익명의 FTP를 통하거나 우편을 통하여 리눅스를 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어떤 리눅스 배포판이 필요한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모든 배포판들이 비슷한 것은 아닙니다. 대 다수가 완전한 시스템을 갖추는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가 제공됩니다. 다른 리눅스 배포판들은 많은 디스크 용량을 요구하지 않은 "작은" 배포판들입니다. 대다수의 배포본들은 리눅스의 핵심부분만을 가지고 있으며 X Window System과 같은 큰 소프트웨어는 스스로 인스톨하여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해외 배포판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한글 배포판에 관한 내용은 추후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배포판의 종류
배포판의 종류로는 슬랙웨어 (Slackware), 레드햇 (Red Hat), 데비안 (Debian), 오픈 리눅스(Open Linux), Linux-Mandrake, SuSE-Linux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도 가장 널리 알려진 몇 가지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레드햇
레드햇 리눅스는 배포판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레드햇 소프트웨어사에 의해 공급되고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알기쉬운 인스톨러와 관리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드햇의 인스톨러는 칼라풀해서 알기 쉽고 조작이 간단하여 인스톨러의 지시에 따라서 작업을 진행하면 쉽게 인스톨할 수 있습니다. 용이한 인스톨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RPM( Red Hat Package Manager)으로 바이너리, 설정파일, 라이브러리, 다큐멘트 등을 일괄 관리하는 툴입니다. RPM은 이외에도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서 패키지나 특정 파이리을 찾아내는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패키지에 필요한 파일, 의존성등의 유무를 조사하는 검사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레드햇은 신규 인스톨뿐만 아니라 업데이트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인스톨은 CD-ROM뿐만 아니라 하드디스크에 있는 패키지군 외에, 삼바를 이용해서 윈도즈머신(서버)에서 인스톨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FTP서버에서 직접 패키지를 인스톨 할 수도 있습니다.
2. 슬랙웨어
슬랙웨어는 초창기에 나온 배포판으로 1993년 패트릭 볼커딩이 개발하여 보급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슬랙웨어는 다른 배포판에 비해 그 사용이 다소 제한되어 있는데 그 가장 큰 이유가 패키지 관리의 난점에 있습니다. 슬랙웨어는 구조가 간결하여 내용을 파악하기 쉬우며 관리기구도 간소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설정이 에디트에서 텍스트파일을 다시 써야 하기 때문에 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눅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라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Debian
데비안은 비영리조직에 의해 전세계의 다양한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데비안 프로젝트에 의해 발전되어왔는데, 버그를 보고하거나 패키지를 게발하는 형태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데비안 프로젝트는 Linux가 개발된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데비안의 가장 큰 특징은 패키지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대부분 며칠안에 수정이 Anonymous FTP site에서 발견됩니다. 따라서 패키지의 업데이트가 신속하게 이루어집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보통 패키지들과는 달리 업데이트 했을경우 각 패키지의 설정파일을 패키지를 업그레이드 했을 당시의 파일을 그대로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설정파일을 설치할 것인지를 물어봅니다.
4. 오픈 리눅스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오픈 리눅스의 가장 큰 특징은 Netware와 접속성에 뛰어나다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NetWare에 탑재되어 있는 디렉토리 서비스인 NDS(Novell Directory Service)의 클라이언트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트워크 내의 서버나 프린터 등, NDS가 지난 정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리눅스-멘드레이크
단순함을 추구하는 리눅스 멘드레이크는 윈도우 사용자들에게도 친숙한 윈도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리눅스멘드레이크는 KDE뿐만 아니라, GNOME, AfterStep, Windowmaker, IceWM등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그래픽 환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리눅스를 설치하고 사용 환경설정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지 않아도 멘드레이크를 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치중에 X윈도우를 테스트할 수 있으며, 설치 후 곧바로 X윈도우로 부팅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환경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한글 배포판
여기서는 현재 배포되고 있는 한글 리눅스 배포판들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자료는 리눅스매거진 2000년2월호 기사를 참조했습니다.
*K리눅스 www.linuxi.co.kr
1) K 리눅스
K리눅스는 1996년 설립된 지그재그소프트가 법인 전환한 (주)리눅스 인터내셔널에서 지난 1999년 8월15일 출시한 제품입니다. K리눅스 6.2는 국내 사용자들이 좀더 손쉽게 리눅스를 설치 및 관리하고 매끄럽게 한글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한글 배포판으로서 한국형 리눅스를 표방합니다. K리눅스는 레드햇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전 버전에 비해 HTTP를 통한 설치, 새로운 인증 설정 화면, 그리고 설치시 Xconfigurator를 추가했습니다. K리눅스의 가장 큰 특징은 (주)리눅스 인터내셔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글 입력기 K-input,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SW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K-linux 업데이트 인스톨러를 들 수 있습니다. K리눅스의 또 다른 특징은 트루타입 글꼴을 제공한다는 것과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커널 2.2.10-3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mail, ftp, samba를 비롯한 설정파일의 대부분은 영문 배포판으로 되어있어 초보 리눅서를 위한 배려가 부족해 보입니다.
*Accel Linux http://www.accellinux.org
2) 엑셀 리눅스
Accel Linux는 레드햇을 기반으로 하여 한글화한 배포판입니다. Accel Linux 6.0은 사용자 측면을 최대로 수용하여 한글화 작업을 하였고, 많은 어플리케이션에서의 한글화의 문제점을 최소화 했습니다. Accel Linux의 특징으로는 KDE환경을 기본 데스크탑으로 정하고 있고, 사용자 조작의 편리함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하드웨어 드라이버 지원과 한글화 작업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KDE는 많은 부분을 한글화하여 사용이 편리해졌고 다수의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글 입력기는 아미를 채택하고 있으며 한글화 작업이 거의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보자가 설치하기도 쉽게 만들어서 총 30분 정도의 설정 시간만이 걸립니다. 설치가 끝나고 재부팅 되면 로그인 화면이 나오고 다양한 윈도우 매니저를 선택하여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윈도우 매니저는 KDE로 설정되어 있으며 그외에도 윈도우 메이커, 블랙 박스, GNOME,에프터스탭, 인라이튼먼트 등 여러가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알짜리눅스 http://www.linuxone.co.kr
3) 알짜 리눅스
알짜리눅스는 한국의 리눅스 사용자들이 설치 즉시 쉽게 자신의 업무에 활용 할 수 있는 배포판을 만들고자 하는데서 출발하였습니다. 현재 알짜리눅스는 기업 상용버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알짜리눅스는 1996년 슬랙웨어를 기반으로 알짜웨어라는 국내 최초의 한국화 배포판 작업을 시작으로 하여 1997년부터 레드햇 리눅스를 사용하여 버전 4.0부터 4.2, 5.0~5.2 버전에 대한 한글판을 만들어 공개하였습니다. 알짜리눅스 6.1은 다른 한글 배포판과 마찬가지로 레드햇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아나콘다를 도입하여 한글화 하였습니다. 알짜리눅스의 기본 윈도우 관리자는 GNOME입니다. 모두 한글을 지원 하므로 불편함은 없으며, 자동CD연주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미지리룩스 www.mizi.co.kr
4) 미지리눅스
미지리눅스는 미지리서치에서 나오는 리눅스 배포판으로 최신 버전은 1.0이고 현재 1.5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리눅스들이 서버용으로 개발된 것과는 달리 데스크탑용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문서작성 뿐아니라, PC통신, 웹브라우저, 그래픽툴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ㅜ하지만 처음 부터 데스크탑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다른 리눅스 배포판에 비해 서버용 프로그램이 많이 빠져 있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OWER LINUX R2 www.linuxkorea.co.kr
5) 파워리눅스
파워리눅스 R2는 리눅스코리아에서 11월30일 출시한 리눅스의 엔터프라이즈급 버전으로 서버 최적화 기능과 관리를 실현하고 암호화 및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사용자 편이성에 중점을 둔 파워리눅스는 기업 전산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되었으며, 웹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통합된 관리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또한 파워리눅스 R2는 KDE를 기본 사용자 환경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갱신된 한글 메세지와 새롭게 번역된 KDE도움말을 포함하고 있어서 국내 사용자들의 사용에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설치후에는 즉시 인터넷서버로 적용할 수 있도록 웹, 메일, 데이터베이스, DNS, 뉴스서버 등 거의 모든 SW를 갖추고 있습니다.
*qLinux 1.0 http://www.wdb.co.kr
6) q리눅스
qLinux는 윈도우에서 편하게 쓸 수 있는 리눅스로 (주)웹데이터뱅크가 만든 것입니다. 설치와 업그레이드, 시스템관리가 가장 쉬운 리눅스 베포본인 레드햇 리눅스 6.0을 기반으로 하여, 편리한 한국어 환경을 구사하고 윈도우95 / 98에서 편하게 설치, 제거 할 수 있습니다. qLinux는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처럼 편리하고 간단한 데스큽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여러 한글 리눅스 배포판의 특징을 이어받아 여러가지 리눅스 어플리케이션 패키지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qLinux는 리눅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나 파티션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그리고 번거로운 절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많은 노력으로 국내 소프트웨어의 개발력은 눈부신 향상을 거듭해 왔습니다. 국내의 리눅스 관련 기업들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데스크탑 시장의 움직임 측면에서 보았을때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리눅스에 있어서 2000년은 발전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Winodows2000도 이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며 리눅스의 새로운 커널도 등장할 것입니다. Linus Torvalds 가 "앞으로 Linux 커널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한것 처럼 리눅스는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Linux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나갈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정부와 업체 학교에서도 다양한 제도와 기회를 마련해 주어 국내 리눅스의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새로운 밀레니엄에 리눅스를 접하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한국내 리눅스 관련 기업 및 사업 현황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여 우리나라에도 다수의 리눅스 관련 기업들이 생겨났고, 기업들간의 경쟁은 기술력의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리눅스는 단지 기업 내부 서버용으로만 사용되던 차원에서 비지니스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서버운영 체제로 자리 매김 하고 있습니다. 리눅스 업체들은 리눅스 기반 웹 서버를 판매하던 초기 시장 접근 방식에서, 기업에서 요구되는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리눅스 열풍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리눅스 시장 참여업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리눅스 사업을 표방한 기업은 두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첫번째는 외국 유력기업과 손을 잡고 국내 유통을 담당하거나 임베디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며, 두번째 형태는 리눅스를 전담으로 개발하는 업체들입니다. 전자에 속하는 대표적인 기업들로는 가산전자와 서울시스템이 있는데, 가산전자는 캐나다 코렐사와 제휴를 맺고 신(thin)서버 공급 및 임베디스 리눅스를 개발 중으로 얼마 전 국내 임베디스 리눅스 전문 개발업체인 OSK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제품 공동 개발 및 해외 임베디드 리눅스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후자에 속하는 기업들로는 리눅스 인터내셔널, 리눅스원, 리눅스코리아, 앨릭스, 웹데이터뱅크등이 있는데, 이들의 주력사업은 다음의 표에서 알 수 있습니다.
리눅스 관련업체
국내 리눅스 업계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그동안 서버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온 리눅스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데스크탑과 노트북 컴퓨터, PDA(휴대정보단말기)등의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 소규모 리눅스 업체들이 적극적인 리눅스 사업진출을 위해 전략적 제휴나 합병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앨릭스'로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나모인터랙티브, 리눅스원 등을 포함한 6개사가 1999년 합작설립하여 "앨릭스 리눅스 6.2"를 발표한 것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PC용 리눅스르 선보였던 미지 리눅스도 급변하는 리눅스업계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PDA용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지오텍과 필기인식 SW업체인 오픈와이즈 등과 합병에 합의하였습니다. 합병후 미지리눅스는 기존 데스트탑용 리눅스 OS는 물론 이동전화단말기, 스마트폰, 세트톱박스, PDA 등에 들어가는 임베디드 OS와 개인정보관리(PIM), 한글 펜 인식 프로그램, 사인인증 프로그램 등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3. 벤처기업들이 인터넷 서버시장에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리눅스 서버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급증해 앞으로 몇 년 안에 서버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국내 벤쳐기업들이 인터넷 서버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눅스 인터네셔널,두리네트워트, 자이온시스템, 신텔정보통신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이용하여 인터넷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4. 유닉스나 NT서버에 주력해왔던 중대형 컴퓨터 업체의 리눅스 대중화를 위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국IBM, SGI코리아, 컴팩코리아등은 기존 OS와 함께 그동안 일부 보급형 서버에만 선택사양으로 공급해온 리눅스를 NT서버는 물론 유닉스서버, 워크스테이션, 슈퍼컴 등 거의 모든 중대형 제품에 포팅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IBM은 모든 서버 플랫폼의 리눅스 지원계획을 발표하였고, 한국 HP도 현재 NT서버에만 포팅한 리눅스를 연내 유닉스서버와 워크스테이션 전체제품 라인으로 확대하는 한편 리눅스 전용 기종을 개발,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서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SGI코리아 역시 올해 리눅스를 탑재한 인터넷서버로 승부한다는 전략 아래 고성능 리눅스 클러스터링 기술인 SGI ACE와 ISP업체들을 겨냥한 맞춤형 리눅스 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글로벌 리눅스 서비스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밖에 컴팩코리아도 인터넷서버에는 물론 GS-320에 리눅스를 포팅하고 있습니다.
4. 해외 리눅스업체들의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리눅스업체인 미국 칼데라시스템스가 국내상장 진출을 위해 한국내 법인 칼데라코리아 설립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칼데라는 최근 코오롱정보통신, LGIBM, 대상정보기술 등과 제휴해 국내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오픈리눅스 2.3 한글판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오는 6월14일부터 열리는 이번 '글로벌 리눅스 2000' 행사에는 미국의 레드햇 등 20개 업체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유럽 5개업체, 중국·일본 등 아시아권의 15개 업체와 국내 40여개업체 등 세계 80여 리눅스 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들 업체들의 한국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리눅스협의회와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이 공동주관하는 리눅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 FSF 창시자인 리차드 스톨만, 레드햇의 최고경영자(CEO) 밥 영 등 리눅스 분야의 세계적 거물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리눅스의 미래
리눅스는 윈도우즈에 뒤지지 않는 운영체제일 뿐만 아니라 윈도우즈가 갖지 못한 기능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리눅스는 두 가지의 다른 운영체제를 하나의 운영체제로 만들고자 한 시도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개인용 운영체제인 DOS와 UNIX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리눅스는 분명히 윈도우즈보다 상위개념의 운영체제로 보아도 될 것입니다.
물론 컴퓨터를 일반적인 문서작성과 게임을 위한 용도로 이용한다면 리눅스가 특별히 우월하게 느껴질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컴퓨터의 주용도가 더 이상 단순한 문서작성이 아닌 인터넷이용에 있기 때문에 리눅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리눅스는 그 처음단계부터 인터넷을 이용해 왔으며 모든 개발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리눅스의 존재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리눅스 개발자들이 모두 인터넷 사용자들이므로 리눅스가 인터넷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또한 리눅스는 소스코드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전세계에 있는 수많은 프로그래머들에 의해 엄청난 속도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21세기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운영체제입니다. 그러므로 리눅스의 앞날은 매우 밝습니다.
리눅스의 정의
리눅스는 유닉스타입의 운영체제로 리누스 토발즈에 의해 그 커널이 최초로 개발되었으며 이후 전세계 수많은 프로그래머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왔습니다. 초기에는 서버용 운영체제였으나 점차 데스크탑용으로도 그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 서버/데스크탑용 운용체제로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리눅스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운영체제란 하드웨어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그 목적에 맞게 수행하도록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그 처리결과를 다시 응용 프로그램으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운영체제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윈도우95/95, 윈도우NT, UNIX, Linux, OS/2 등이 각기 다른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리눅스의 탄생
리눅스가 등장하게 된 것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대표적인 서버 운영체제인 유닉스가 개인용 운용체제로 거듭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91년 리누스 토발스라는 헬싱키의 대학생이 개인용 PC에서 멀티태스팅을 구현하기위한 운영체제를 연구하였고, 그 연구결과를 인터넷상에 공개해 수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새로운 기능을 보강하여 오늘날의 리눅스체제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리눅스의 출현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유닉스의 등장
리눅스의 모태가 되는 유닉스는 다중 사용자와 멀티태스킹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운영체체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국 벨 연구소의 켄 톰슨 (Ken Tompson)에 의해 1969년에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닉스는 PDP-7 기종에 맞게 설계된 어셈블리 언어(특정한 기종에서만 사용될 수 있는 언어)였기 때문에 다른 기종의 컴퓨터에서는 해당기종의 어셈블리 언어를 이용해서 운영체제를 다시 작성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즉 기종간의 호환성을 만족시키고 프로그래밍 작업에 통일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1971년 벨 연구소의 노력으로 해결되었는데 이들은 상이한 기종간의 이식성을 높이기 위해서 어셈블리 언어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고안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언어는 CPU와 직접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인 방식으로 작성된 소스코드를 특정한 기종에 맞게 최적화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실행코드로 만드는 설계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기종의 컴퓨터에서도 해당 컴퓨터에 맞게 컴파일하는 과정만으로 동일한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셈블리 언어로 작성되었던 유닉스는 데니스 리치가 개발한 C언어로 다시 쓰이게 되었습니다. C언어의 특징은 어셈블리 언어처럼 하드웨어를 직접 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한 하드웨어에 관계없이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는 상반된 두가지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C언어로 작성된 소스코드는 필요할 때에 이식될 하드웨어 환경에 맞게 다시 컴파일하는 과정을 통해서 다른 기종에서도 사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닉스의 진화
최초 유닉스의 본래 복적은 자료와 정보의 공유를 위한 것으로 여러 사람들이 하나의 자료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닉스가 계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벨 연구소가 대학과 연구기관에 대한 관대한 라이센스방침을 두어 이들이 유닉스를 이용한 연구 개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969년 버클리 대학에서는 유닉스에 네크워크 기능를 집중적으로 보강하는 연구를 하여 BSD라고 명명하였습니다. 통신 기능과의 결합으로 더욱 강력해진 유닉스는 보다 유력한 운영체제로서의 위치를 계속 확대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한편 AT&T에서도 System V개발하였습니다. BSD와 System V는 유닉스의 가장 중요한 버젼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리눅스 탄생
한편 개인용 PC 운영체제인 MS-DOS는 워크스테이션용으로 개발된 유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한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유닉스를 PC버젼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이 있었는데,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제닉스와 네덜란드 브리제 대학의 전산과 교수, 앤드류타넨바움이 만들어낸 미닉스 (MIMIX)가 있습니다.
설계초기에 유닉스를 그 모형으로 한 미닉스는 PC에서 멀티태스팅을 구현하기에 적절한 운영체제였고 학생들에게 소스코드와 함께 무료로 배포되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로부터 보다 나은 운영체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안을 받았지만 그는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역할을 대신한 사람이 바로 리눅스 창시자인 헬싱키 대학의 리누즈 토발즈(Linus B.Torvalds)로 그는 유닉스의 커널을 PC에서 사용가능한 커널로 만들었습니다. 커널은 운영제체의 핵심으로 모든 작업에 우선하여 작동하는 프로그램으로 인터럽트 처리, 프로세스 관리, 메모리 관리, 파일 시스템 관리,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제공등 운영체제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제공하는 핵심부문입니다. 커널은 운영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운영체제의 기능 향상은 주로 커널에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리눅스의 커널과 배포판 개념의 차이입니다. 배포판은 리눅스의 보급을 보다 손쉽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커널과 함께 여러 가지 유용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모아서 제공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커널은 리누스 토발즈를 비롯한 수 많은 개발자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991년 리누즈 토발즈에 의해 최초 리눅스 0.01버전이 제작되었을 때 리눅스의 모습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버와 파일 시스템 뿐 이었으며 그 기능 또한 아주 미약했습니다. 때문에 0.01버전은 발표되지도 않았으며, 최초로 공개된 0.02버전은 bash, gnu-make, gcc, compress 등을 실행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 하였지만 이때까지도 리눅스는 교육용 이상을 가치를 갖지 못하는 단순한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 공개되자 수많은 개발자들의 호기심을 샀고 이때부터 리눅스는 거듭나기 시작했습니다.
리눅스의 발전
여기서 짚고 가야 할 한가지 중요한 사항은 리누스 토발즈가 개발한 것은 컴퓨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차원의 통합적인 운영 환경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리눅스 커널입니다. 따라서 리눅스 운영체제는 다른 프로그래머들이 개발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리눅스가 여타 운영체제와 다르게 엄청난 도약을 하게 된 계기는 Free Software Foundation의 회장인 리챠드 스톨만입니다. 그는 소프트웨어는 사용하는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 그가 소프트웨어의 자유로운 공유와 배포를 주장했을 때 주위에서는 그를 멸시하고 공격했었습니다만 지금 상황은 완전히 바뀌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누즈 토발즈가 커널을 개발해 현재 리눅스 시스템에 씨를 뿌렸다면 리차드 스톨만은 그 씨가 뿌려지기 위한 환경을 개발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세계 리눅서들이 리누즈 토발즈를 리눅스의 아버지, 리차드 스톨만을 리눅스의 성자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의 얘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얘기는 GNU선언문에 관한 것입니다. "Gnu's Not Unix"라는 전 세계적인 프로젝트 그룹은 소프트웨어의 자유정신과 상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GNU 선언문 (The GNU Manifesto)
저작권과 사용 허가에 대한 본 사항이 명시되는 한, 어떠한 정보 매체에 의한 본문의 전재나 발췌도 허용되며 상업적 이용을 포함할 수 있는 지속적인 배포에 따른 사용상의 모든 권리는 문서의 취득자에게 조건없이 양도된다. 1993년의 개정 이후, GNU 선언문은 영구 보존문으로 남아있게 될 것이며 원문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수정과 첨삭도 허용되지 않는다.
Original Copy: The GNU Manifesto
Copyright (C) 1985, 1993 Free Software Foundation, Inc., 59 Temple Place - Suite 330, Boston, MA 02111, USA
Korean Translator: Ha Jaewon 하재원
Amendment Translator: 1998 Song Changhun 송창훈 chsong@cyber.co.kr
이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상호협력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열린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 가장 근본이 되는 프로그램인 운영체제의 상업적 독점성을 없애려고 한 시도였습니다. 다시말해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프로그래머들은 입수한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재배포할 수 있는 권한도 얻게 된다는 의미였습니다.
1991년 7월부터 인터넷의 미닉스 뉴스 그룹에 그의 프로젝트를 위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메일링하기 시작한 리누즈는 그 자신의 유닉스라는 의미인 LINUX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수많은 전세계 프로그래머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리누즈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커널 이외의 많은 프로그램들이 함께 통합된 운영체제로서의 모습을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리눅스는 PC환경에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운영체제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리눅스의 특징 (장점)
1. 리눅스는 유닉스와 완벽하게 호환가능합니다.
리눅스의 보급이 다른 OS보다 빨랐던 이유중의 하나는 유닉스의 호환이라는 점입니다. 유닉스는 워크스테이션용 OS로 대학이나 기업, 연구기관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뛰어난 성능에 비해 가격면에서 개인이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PC 기능의 향상으로 PC와 워크스테이션사이에 성능 차이가 많이 줄어들면서 높은 성능인 유닉스를 개인적인 용도로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 리눅스의 인기비결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우가 아니면 리눅스는 유닉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닉스용 프로그램은 별도의 수정없이 리눅스에서 동작할 수 있으며 이것은 유닉스의 성능과 역사가 리눅스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리눅스는 공개운영체제입니다.
리눅스의 개방성 또한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우수 인력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하고 여러 배포판 개발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윈도우 NT의 경우 개발자가 Microsoft 밖에 없기 때문에 Microsoft가 NT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진행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리눅스는 지금까지의 배포본 제공업체가 문제에 대응하지 않으면 다른 배포본으로 바꿀 수 있고 소스코드가 공개되기 때문에 우수한 코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됩니다.
완전 무료라는 장점과 , 유닉스 호환 그리고 높은 품질과 기술 지원, 다양한 배포 패키지등의 이유로 대학기관과 기업등이 리눅스 사용을 해왔습니다.또한 리눅스는 멀티유저, 멀티 태스킹등으로 보안성이 높은 파일을 관리하고 시스템이 풍부한 네트워크를 지원합니다.
3. 리눅스는 PC용 OS보다 안정적입니다. 일반PC는 업무가 끝나면 전원을 끄지만 리눅스는 네트워크사용을 전제로 설계되었기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서버가 항상 가동되어 매우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지원이 풍부하고 다중 작업도 가능하며 한 대의 리눅스 시스템을 많은 작업자가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4. 리눅스는 무료입니다.
5. 리눅스는 하드웨어의 기능을 알차게 사용합니다.
다른 진보된 운영체계보다 비교적 적은 양의 메모리를 필요로 합니다. . 리눅스는 2메가 램만 있으면 시스템을 운영할 수가 있고,만약 4메가 램만 있으면 여유롭게 X Window와 Emacs등을 실행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8메가 램만 있으면 개인이 사용하기에 충분하고, 16메가 이상이 되면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는 하드 디스크의 일정 부분을 스왑이라는 방식으로 램처럼 사용하는 기법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램이 부족한 경우라도 스왑 영영을 늘리는 것으로 부족함을 채울 수 있습니다.
6. 리눅스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이미 하나의 프로세스가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프로세스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눅스의 기본 설계 목적이 다중 사용자와 멀티태스킹인 유닉스를 기반으로하였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7.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바와는 달리 사실 리눅스용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많이 존재합니다.
8. 리눅스는 다중작업이 가능합니다.
9. 리눅스는 인터넷의 모든 기능을 지원합니다.
리눅스를 이야기 할 때면 인터넷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리눅스는 탄생 단계부터 인터넷을 이용하였으며 모든 개발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이루어집니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리눅스의 존재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리눅스 개발자들이 모두 인터넷 사용자들이므로 리눅스가 인터넷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인터넷용 프로그램인 웹 브라우저, 메일(pine, elm) 뉴스(tin, nn) 등 외에도 웹서버 (Apache,CERN), 메일서버 (sendmail, Smail), 뉴스서버 (INND, C-News), DNS(Domain Name System) 서버, IRC 서버 등 거의 모든 인터넷서버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방화벽(Firewall) 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용 시리얼 프로 토콜인 PPP, SLIP, CSLIP 등도 지원됩니다. 전세계의 상당수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ISP: Internet Service Provider)가 리눅스를 인터넷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linux.admin.isp라는 뉴스그룹도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장점을 가진 리눅스는 윈도우 시장을 점차 잠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눅스의 모든 것을 다 좋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리눅스의 발전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보안 문제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비주얼툴 등의 특정 분야에도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하나하나 개선되어 나가고 있는 실정이며, 우리나라의 많은 리눅스 관련 기업들도 리눅스 한글화와 인터페이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리눅스의 단점
1. 공개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문제점 발생시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2. 한글입출력이 어렵습니다.
3.공개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할 것이라는 선입관이 있습니다. 리눅스는 그 출발에서부터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정보의 완전공개에 바탕을 두었고, 유연하고 강력한 현재의 운영체제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GNU프로젝트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공개이기 때문에 보안이 취약하다는 의미보다는 공개이기 때문에 신속한 보완이 가능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수많은 프로그래머들이 리눅스를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개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문제점 발생시 보상받기 어렵다는 것은 더 이상 큰 문제가 아닌듯 싶습니다. 리눅스의 급부상으로 많은 리눅스 관련업체들이 생겨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점차 해결되고 있습니다.
'IT_Server > Linux'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 편집기 설정 파일] vimrc (0) | 2007.10.09 |
---|---|
[LINUX] 리눅스 명령어 (0) | 2007.07.05 |
[LINUX] 서버 Tip (0) | 2007.07.05 |
리눅스 설정파일 정리 (0) | 2007.02.16 |
리눅스에서 Apache2, Tomcat5, JSP, Oracle9i 연동하기 (0) | 2006.11.04 |